하이테크어워드 운영위원회(위원장 양승택)와 하이테크정보(김영실)는 올해 가장 열정적으로 기업 경영을 해온 중소기업과 정보통신기술인을 발굴해 시상하는 하이테크어워드를 23일 서울 공군회관에서 개최했다. 200여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는 기술 보안 수출 감리 지재권 등 10개 부문에 대한 대상자를 선정해 시상했다.
기술 대상엔 메타빌드(대표 조풍연)가 융합 기술 성공사례로 거론돼 온 ‘도로정보검지 레이더시스템’으로, 보안 분야에서는 한재호 A3시큐리티 사장이 보안컴플라이언스 관리시스템인 ‘알파인더시스템’으로, 수출 분야에서는 e커머스 솔루션인 ‘넷쇼핑‘으로 19개국에 공급한 커머스웨어 김범연 사장이, 글로벌 부문에선 브이엠웨어가 각각 영예의 대상을 안았다.
감리 분야에서는 감리기준정착과 기술발전에 공헌한 이호득 한국정보기술단 컨설팅 대표를, 지적재산권엔 특허법인 세아의 송윤기 대표변리사가 기업체의 발명 의욕을 고취시킨 점을 높이 평가받았으며 청와대 경호실 유병천 이사관이 사이버해킹에 대한 산학연관을 유연하게 소통케 한 점이 인정돼 특별 공로상을 받았다.
이밖에 한근희 고대 SW전문대학원 교수가 학술상을, 이상호 숭실대교수가 산학협동 공로로, 박정훈 인천대교수가 정보통신설비 대상을 각각 받았다. 양승택 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세월호 여파로 부진한 경기 상황 속에서도 자기 분야에서 최선을 다한 강소기업과 산학 소통을 몸으로 보여준 교수의 노고로 을미년 새핸 사회 각 분야가 제 위치를 찾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하이테크어워드는 지난 96년 3월 제정돼 매년 상하반기 2회에 걸쳐 국내ICT산업 각 부문에서 뛰어난 활동과 실적을 남긴 기업인이나 교수를 선정해 노고를 치하하고 의욕을 고취하자는 취지로 시행, 운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