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키아가 특허 공세를 펼칠 것으로 보이는 1차 타깃 기업은 어디일까?
전자신문 미래기술연구센터(ETRC)와 특허분석 전문기업인 광개토연구소(대표 강민수)가 공동 발행한 IP노믹스(IPnomics) 보고서 ‘노키아, 어디를 정조준하나?’에 따르면 최근 3년간 노키아 특허 인용 건수가 300개 이상인 기업은 △퀄컴(1446건) △블랙베리(814건) △LG전자(717건) △애플(673건) △MS(640건) △AT&T(568건) △시스코(489건) △삼성전자(469건) △텔레커뮤니케이션시스템즈(368건) △소니(356건) △인텔(326건) 등 총 11개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중 노키아와 이미 라이선스 협약을 체결한 기업들도 있다. 그러나 이들 기업들 역시 비용 상승 리스크가 존재한다.
기술적 활용도를 반영하는 ‘특허 인용수’가 늘어난 것은 노키아 특허 영향력이 빠르게 높아졌음을 의미한다. IP 질적 평가 잣대인 ‘인용 수’는 분쟁 발생 가능성과도 무관하지 않다.
IP노믹스는 노키아가 특허 공세를 펼칠 가능성이 가장 높은 11개 기술군을 추출했다. 이들 11개 영역은 △디지털 정보 전송 △무선통신 네트워크 △디지털 데이터 처리 △전화통신 △전송 △영상 통신 및 처리 △안테나 △음성 및 오디오 신호 처리 △무선 기반 위치 측정 △데이터 처리 시스템 △모바일 U-헬스 관련 기술 등이다.
특허 인용수는 이들 노키아 톱11 기술군 인용 건수를 의미한다. 이들 기술군은 아직 분쟁은 발생하지 않았지만, 노키아가 특허 공세에 활용할 가능성이 높은 기술 영역으로 판단된다.
IP노믹스 보고서 ‘노키아, 어디를 정조준하나?’는 노키아가 특허를 무기로 직접적 소송 및 라이선스 협약 체결을 요구할 가능성이 높은 기업을 집중 분석했다. 특히 북미, 아시아, 유럽 지역에서 노키아 공격 리스크가 높은 100대 기업 분석과 함께 최근 10년간 노키아 특허를 한번이라도 인용한 3,475개 기업에 대한 정보를 담았다.
※ 상세한 내용은 IP노믹스 홈페이지(http://www.ipnomics.co.kr)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김일환기자 ih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