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커뮤니케이션에서 지난 1월 사내벤처로 독립한 카닥이 신규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29일 밝혔다.
카닥은 동문파트너스와 본엔젤스벤처파트너스, IDG 벤처스코리아 등으로부터 10억원의 신규 투자를 유치했다. 본엔젤스벤처파트너스와 IDG벤처스코리아는 지난 4월에 이은 2차 투자다.
카닥은 자동차 외장수리 견적비교 모바일 서비스다. 외장 수리가 필요한 차량 사진을 찍어 모바일앱에 올리면 주변 우수 업체로부터 실시간 수리 견적과 상담, 실제 수리 거래까지 진행할 수 있다. 최근 서비스 고도화와 유료화 전환을 위해 카닥 2.0으로 대규모 서비스 개편을 진행했다. 그 후 월간 견적요청 수 5000건, 누적 견적요청 수 6만건을 넘었다.
카닥은 신규로 유치한 투자금액을 기획, 운영, 마케팅, 개발 분야에 투입할 계획이다.
이준노 카닥 대표는 “신규 투자유치로 연간 2조원 규모의 수입차 외장수리 시장에서 장터를 구축함과 동시에 다양한 사업 확장 기회를 갖게 됐다”며 “입점 업체의 매출 향상을 위해 각종 제휴를 강화하고 신규 사업 분야로 사업을 확장하겠다”고 밝혔다.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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