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루스 테크놀러지(Horus Technology)는 이탈리아 제노바에 위치한 스타트업 기업이다. 이 회사는 졸업 논문을 준비하던 대학생 3명이 설립한 것으로 시각장애인에게 음성으로 시각 정보를 전달하는 웨어러블 기기인 호루스를 개발하고 있다.
이 제품은 마치 구글글라스와 비슷하게 생겼다. 먼저 카메라로 주위를 촬영한 다음 이를 사용자에게 음성으로 전달해준다. 프로토타입 제품을 이용하면 시각장애인이 모두 카메라가 인식한 시각 정보를 음성으로 들을 수 있다. 예를 들어 버스 정류장에 시각장애인이 갔다면 표시를 카메라가 대신 촬영해서 읽어주는 식이다.
회사 측은 상품화를 위해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를 통해 자금을 모으고 있다. 이들은 이를 통해 음성 조작이나 버튼 조작을 통해서 필요한 명령을 내리게 하는 등 더 쉽게 사용할 수 있게 제품을 개선할 예정이다.
전자신문인터넷 테크홀릭팀
이상우기자 techholic@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