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소설 공모전 당선작, 퓨전판타지 장르가 대세!

웹소설 공모전 당선작, 퓨전판타지 장르가 대세!

웹소설 연재사이트 조아라(대표 이수희)가 자사의 웹소설 공모전인 ‘제1회 노블레스 신규작품 77페스티벌’의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 10월 7일부터 77일간 조아라 사이트에서 진행된 노블레스 신규작품 77페스티벌은 독창적인 신규 작품 발굴을 위해 기획됐다.

유료 정액제 카테고리인 조아라의 노블레스는 작품이 한 번 베스트에 오르면 꾸준히 상위권을 기록해 신규 작품들이 새롭게 베스트에 오르기 힘들었다. 이에 조아라는 페스티벌에 참여한 작품들만의 베스트 순위를 노출하고, 이들 작품에 ‘77’마크를 표시해 노출 빈도를 높여 새로운 작품들이 독자들의 많은 관심을 끌 수 있도록 했다.



77 페스티벌의 수상작은 작가의 자율성을 유지하되 대중성을 100% 반영할 수 있는 베스트 지수로 선정됐다. 베스트 지수는 작품의 용량, 조회수, 추천수, 평점, 선호작품 등록수 등을 반영해 책정되는 조아라만의 지수다.

이번 페스티벌에는 총 450작품이 참가했으며 이 중 퓨전판타지 장르가 전체의 36%인 161작품을 차지했다. 상위에 랭크된 작품들 또한 대부분이 퓨전 장르이며 이는 현재 장르 소설의 트렌드와 정확히 일치한다고 할 수 있다. 게임과 판타지의 조합, 현실과 게임의 조합, 스포츠와 판타지의 조합 등 현실적으로 공감이 가능한 소재와 판타지를 접목시킨 퓨전 작품의 인기가 이번 공모전에도 그대로 이어진 것이다.

페스티벌에 참가한 작가들은 신규 작품 베스트뿐 아니라 노블레스 월간 베스트에서도 상위권에 랭크되는 등 두각을 드러냈다. 1위를 차지한 무간진 작가의 ‘트롤러’의 경우 주간 베스트뿐 아니라 11월 전체 월간베스트에서 1위를 차지하며 신규 작품의 돌풍을 주도했다. 이외에도 글라딘 작가의 ‘콘트렉트’, 더인디고 작가의 ‘New Life’ 등도 11월 월간베스트의 상위권에 랭크됐다.

77 페스티벌을 담당한 조아라 작가기획팀의 하승종 팀장은 “금번 페스티벌에 참여한 수 많은 작가들과 독자들의 관심에 감사드리며, 조아라는 이를 계기로 지속적인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하 팀장은 또 “조아라는 신선하고 독창적인 작품을 갈망하는 독자의 욕구를 충족시키고 신진 작가들의 창작 독려에 중점을 두어 77페스티벌을 보다 다양한 형태로 활용, 운용하고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77페스티벌의 1등은 ‘트롤러’의 무간진 작가가 선정됐으며 2등 ‘콘트렉트’의 글라딘 작가, 3등 ‘New Life’의 더인디고 작가, 4등 ‘더 레커닝(the reckoning)’의 인도법사 작가, 5등 ‘행성 헌터(Hunters on the Planet)’의 이아농 작가가 선정됐다. 1등 300만원, 2등 200만원, 3등 100만원, 4,5동 각각 50만원의 상금이 수여되며 각 작품들은 웹소설 표지 제작이 지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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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성렬 기자 hisabis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