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통신 단말기 유통구조 개선법(이하 단통법) 시행 이후 지속되는 지원금 인상이 새해 벽두에도 계속되고 있다.
출고가와 동일한 수준으로 지원금이 올라 무료 구매가 가능할 정도다.
KT는 1일부터 갤럭시노트3 지원금을 기존 25만원에서 88만원(순완전무한99 기준)으로 63만원 올렸다.
인기 단말기 출고가에 준하는 지원금을 제공한다.
이 뿐만 아니다. 고객이 가장 많이 가입하는 순완전무한51 요금제를 선택하면 갤럭시노트3의 할부원금이 36만원으로, 단말 구입 시 최대 36만원 할인을 제공하는 슈퍼카드를 발급받으면 무료 수준으로 구매가 가능하다.
합법적인 공짜폰을 제공하는 것이다.
SK텔레콤도 1일부터 갤럭시노트3 지원금을 72만5000원(전국민 무한 100 기준)으로 올렸다.
이에 앞서 LG유플러스는 구랍 24일 갤럭시노트3 지원금을 60만원(LTE8 무한대 89.9 기준)으로 인상했다.
이통사가 지원금을 잇따라 올림으로써 소비자는 최신 단말기와 다를 바 없는 인기 단말기를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게 됐다.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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