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피앤글로벌, 클라우드 맞춤형 인쇄 서비스로 두각

클라우드 기반의 맞춤형 인쇄 서비스가 화제다. 티피앤글로벌(대표 양원식)은 명함, 쿠폰, 포장 박스, 비닐 패키지 등 비즈니스에 필요한 모든 종류의 인쇄물을 원스톱 주문이 가능하도록 개발한 클라우드(SaaS) 맞춤형 인쇄관리 서비스 `와이즈데스크(wisedesk.net)` 인쇄 시장에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티피앤글로벌, 클라우드 맞춤형 인쇄 서비스로 두각

보통 명함 하나를 제작하려면 1주일 이상의 시간이 필요하다. 견적 확인, 시안 작업 등 번거로운 절차가 따르는데 반해 ‘와이즈데스크’를 통하면 쇼핑몰에서 상품 주문하듯 간단한 절차로 각종 인쇄물을 받아볼 수 있다. ‘와이즈데스크’는 모든 고객에게 자신의 인쇄물이 등록된 개인 사이트(Private Site)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기업에서 사용되는 인쇄물을 통합 제작하고 체계적인 인쇄물 관리가 가능하다. 또 모든 종류의 인쇄물을 제작해 인쇄에 따른 업체 선정의 어려움을 덜고 강력한 연동 API를 통해 그룹웨어나 다양한 서비스와의 제휴할 수 있다.

티피앤글로벌은 사업 시작 2년만에 유명 헤어샵, 디저트 전문점 등 2000여개에 달하는 가맹점 회원을 확보하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고정비용 절감효과와 효율적인 업무가 가능하다는 입소문을 타고 일반 기업에서부터 중소 자영업자, 스타트업, 프랜차이즈까지 다양한 업체로부터 러브콜이 쇄도하고 있다. 티피앤글로벌 양원식 대표는 “인쇄물은 디지털의 대체재가 아닌 보완재로 성장을 도모하고 있고, 온라인과 오프라인 사이의 다리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2014년에 전년 대비 20%이상 성장을 달성했고, 올해는 더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일정한 원판으로 일괄적으로 찍어내는 ‘오프셋’ 인쇄 시장은 전자책 등장과 인터넷을 통한 새로운 유통 구조, 독서량 감소 이유로 어려움에 빠져 있다. 반면에 종이 없는 사회를 표방했던 디지털 시대에도 오히려 디지털 인쇄 시장은 15%이상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