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아라, 상위 100위 작가 수익 100만원 보장

조아라(대표 이수희)는 웹소설 사이트 조아라에서 활동 중인 유료작품 작가 상위 100명의 수익을 최소 100만원이 되도록 후원한다고 12일 밝혔다.

작가의 집필환경을 개선해 작품활동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조치다.

예를 들어 유료연재순위 94위 작가의 월 수익이 60만원일 경우 40만원을, 35만원일 경우 65만원을 후원해주는 방식이다. 조아라는 이를 위해 1억원의 자체 예산을 활용하기로 했다.

1월 수익금을 지급하는 2월부터 유료 연재작가 상위 100명이 대상이다. 작가들이 조아라 한 곳에서만 활동해야 한다는 제약조건도 없다. 여러 사이트에서 복수로 활동하는 작가라 할지라도 조아라에서 상위 100위 안에 포함된다면 후원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수희 대표는 “현재 매월 작가에게 약 2억5000만원 수준의 작가정산금을 지급할 정도로 웹소설 연재 플랫폼이 성장했지만 여전히 창작에 전념하기 어려운 작가가 많다”며 “열정적인 작가가 창작활동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후원에 나서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