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위즈게임즈는 중국 바이두모바일게임과 ‘핑거나이츠’ 중국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핑거나이츠는 방향과 각도를 맞추고 캐릭터를 당긴 후 놓으면 상대를 공격하는 독특한 전투 방식을 채택해한 게임이다. 지난해 6월 국내 출시해 서비스 하루 만에 카카오 게임하기 인기 순위 1위를 달성했다.
네오위즈게임즈는 핑거나이츠 중국 수출 계약으로 현지 이용자 성향에 맞춰 그래픽과 UI(사용자환경) 등 현지화 과정을 거친 뒤 2015년 상반기 중 서비스에 돌입할 계획이다.
이기원 네오위즈게임즈 대표는 “핑거나이츠가 싱가폴, 말레이시아, 필리핀 등 동남아시아 3개국 진출에 이어 최근 모바일게임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는 중국 대륙까지 진출한다”며 “핑거나이츠가 글로벌 시장에서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장동천 바이두모바일게임 대표는 “중국 게이머들이 RPG 장르를 선호하는 만큼 핑거나이츠가 높은 호응을 이끌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정식 서비스까지 네오위즈게임즈와 긴밀한 협조로 성공적인 서비스를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시소기자 siso@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