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텍시스템(대표 서우승)은 빅데이터 플랫폼 전문업체인 그루터(대표 권영길)와 빅데이터 분석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이를 위해 양사는 고성능 빅데이터 분석 엔진 타조(Tajo)와 타조를 기반으로 한 빅데이터 시스템 공급을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타조는 표준 구조화 질의어(SQL)를 이용해 대용량 데이터를 분석하는 빅데이터 웨어하우스 시스템이다. 기존 맵리듀스(MapReduce) 기반 솔루션 보다 평균 3~5배 빠르다. 인메모리 방식 솔루션들과 달리 메모리 크기를 초과하는 데이터도 안정적으로 처리한다. 대규모 추출·가공·적재(ETL) 작업도 수 시간 내에 가능하고 인터액티브 분석도 수 초 안에 해결한다.
실제로 SK텔레콤을 비롯한 주요 기업에서 페타바이트 단위의 빅데이터를 분석하는 데 사용하고 있다.
서우승 베스트텍시스템 대표는 “타조 기반 빅데이터 시스템은 실무 환경에서 요구하는 성능과 확장성, 안정성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상용 솔루션 대비 투자 대비 효과(ROI)가 탁월하다”며 “공공이나 제조,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로 시장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창선기자 yud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