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창립 12주년을 맞는 오르카아이티(대표 배춘기)는 미국 QAD ERP 전문 컨설팅 기업이다. QAD는 제조 산업 분야에 특화된 ERP 솔루션을 개발한 회사로, 중견기업부터 대기업에 이르기까지 제조업체가 필요로 하는 기능을 지원해 글로벌 제조기업에서 사용 중이다.
QAD 솔루션은 기업 생산성 향상과 원가 절감 효과가 증대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고객, 생산, 협력사 전반의 공급망관리(SCM) 체계를 동기화해 최적의 납기와 품질을 지원한다. 70여개 이상의 KPI를 통해 ERP 운영 데이터 측정결과를 실시간으로 제공, 기업운영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경영진의 보다 정확한 경영판단 능력을 지원한다. 이 솔루션은 세계 5대 전자 업체 중 4개사, 4대 의료 업체 중 3개사, 25대 자동차 부품 업체 중 16개사가 쓸 정도로 성능을 검증 받았다.
최근 QAD는 기존 라이선스 방식과 더불어 클라우드 ERP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선택의 폭을 넓히는 동시에 글로벌 접근성을 높였다. 일반·자동차·생명과학 세 가지로 개발된 클라우드 QAD 클라우드 ERP는 보안을 크게 강화했다. 언어와 위치에 제한 없이 QAD의 전 기능을 시간과 장소에 구애 받지 않고 접근해 쓸 수 있다.
오르카아이티는 QAD 솔루션을 국내 소개하는데 그치지 않고 국내 환경에 특화된 자체 개발 솔루션과 함께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RP 솔루션이 미치지 못하는 기업 내 여러 부서 업무를 자체 개발한 ‘오르코어’ 솔루션으로 연결, 쉽고 빠른 마감이 가능하도록 도와준다. 오르코어 솔루션은 중복투자 감소, 타 부서와의 원활한 업무 조율이 가능하도록 디자인 됐다.
업계 따르면 국내 ERP 시장은 연평균 6.5%의 성장률을 보이며 오는 2018년까지 2789억원 규모를 형성할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오르카아이티는 QAD와 자체 솔루션으로 시장 성장을 뛰어 넘는다는 각오다.
배춘기 오르카아이티 대표는 “국내 ERP 시장이 성숙기라고 하지만 시장 내부를 자세히 살피면 기술적 한계에 대한 극복 요구나 내부 프로세스 변경으로 인한 ERP 고도화 요구 등이 적지 않다”며 “국내 QAD 솔루션의 저변을 확대해 2018년까지 연평균 6.5%를 상회하는 실적을 거둘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