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터 가스로 스마트폰 충전을…

크래프트워크(Kraftwerk)는 시중에서 판매하는 라이터용 가스를 이용해서 스마트폰 같은 모바일 기기를 충전할 수 있는 소형 휴대용 연료전지다.

라이터 가스로 스마트폰 충전을…

이 제품은 손바닥에 들어갈 만큼 작은 콤팩트 사이즈를 갖춘 연료전지 시스템이다. 본체 안에 연료전지 시스템을 내장, 시중에서 흔히 구할 수 있는 라이터용 가스를 주입하기만 하면 전력을 만들어낼 수 있는 휴대용 발전소 같은 제품인 것. 실제로 제품명은 독일어로 발전소라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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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제품은 내부에 가스탱크 외에 가스와 공기를 반응하도록 해 전기를 만드는 연료전지가 담겨 있다. 물론 리튬이온배터리를 내장한 건 아니다. 본체에 있는 USB 단자를 통한 출력 전압은 5V, 최대 10W 전력을 공급할 수 있다. 본체에는 전원 스위치 같은 건 없고 케이블을 끼우기만 하면 곧바로 충전을 시작하는 플러그인 파워 방식을 취했다. 물론 연료가스가 없어지면 충전도 멈춘다. 이럴 때에는 시중에서 구입한 라이터용 가스를 실린더에 주입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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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체 가스 주입구에 탱크를 끼워서 주입을 시작하면 3초 가량이면 가스 공급을 끝낸다. 상황에 따라서 조금씩 차이는 있지만 한 번 가스를 넣으면 아이폰을 11회 가량 충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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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체 크기는 100×75×29mm이며 무게는 200g이다. 이 제품은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인 킥스타터를 통해 자금을 모으기도 했다. 제품 출시는 2016년 2월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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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신문인터넷 테크홀릭팀

최필식기자 techholic@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