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텍, 오픈나루와 손잡고 프로비저닝 솔루션 해외 공략 박차

맨텍(대표 송원길)이 오픈나루(대표 전준식)와 손잡고 자동 프로비저닝 솔루션 ‘칸(KHAN)’을 해외 시장에 선보인다.

자동 프로비저닝은 웹서비스 시스템 구축을 작업자가 직접 하는 게 아니라 SW가 대신하는 것으로 오픈나루가 개발한 국산 솔루션이다. 자동으로 시스템을 구축하기 때문에 서버 설정 오류가 없다. 오타나 실수로 빼먹은 서버 설정값을 일일이 확인하는 번거로움이 없어 대규모 작업에 적합하다.

전준식 오픈나루 대표(왼쪽 두번째)와 송원길 맨텍 대표(왼쪽 세번째)가 총판계약 후 임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준식 오픈나루 대표(왼쪽 두번째)와 송원길 맨텍 대표(왼쪽 세번째)가 총판계약 후 임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실제로 리눅스 기반 제이보스(JBOSS)와 같은 오픈소스 웹 시스템을 새로 설치할 때 일주일가량 걸리는 반면에 칸은 서너 시간이면 충분하다. 구축에 따른 시간과 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는 것이다.

전문가 수준의 튜닝도 가능하고 보안 문제도 해결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송원길 맨텍 사장은 “총판계약 체결로 맨텍은 국내는 물론이고 미국·일본·중국·싱가포르·말레이시아 5개국에 독점판매권을 갖게 됐다”며 “국산 SW로 해외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창선기자 yud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