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조과학부와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IITP·센터장 이상홍)가 올해 정보통신방송 기술개발과 표준화 사업에 총 835억원을 지원한다.
정보통신기술(ICT) 10대 기술 개발에 780억원이, 표준화 사업에 55억원이 투입된다.
미래부와 IITP는 이같은 내용의 2015년도 정보통신방송 기술개발과 표준화 사업 계획을 확정했다.
우선, 미래부와 IITP는 실패를 용인하고 재도전 기회를 부여하는 혁신도약형 과제 9건을 선정, 134억원을 지원한다.
다양한 개발자 참여를 통한 연구결과 품질을 제고하고 성과 확산에 강점이 있는 공개SW 과제(3건)에는 83억원이 지원된다. 또 ICT 산업성장을 견인할 사물인터넷(IoT), 클라우드, 빅데이터, 모바일, 정보보호 등 플랫폼 기술경쟁력 확보를 위한 대형 연계과제 5건에 92억원을 투입한다.
ICT 융합 확산에 따른 부처간 협력을 통해 창조경제를 실현할 수 있도록 부처 협력과제 6건에는 99억원을 신규로 책정했다.
표준화 과제는 중소기업과 대학 등 민간 참여 제고를 위한 자유공모 방식을 확대, 선제적 표준화를 추진하고 실질적 시장 영향력이 큰 사실표준화기구 대응역량 강화에 중점을 두고 추진한다.
미래부와 IITP는 기술개발과 표준화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 대학, 연구기관을 대상으로 취지, 지원 분야, 관련 규정·세부 절차 등을 안내하는 지역순회 설명회를 개최한다.
설명회는 4일 서울(서울 The-K호텔)을 시작으로 5일 대전(정보통신산업진흥원 대강당), 10일 광주(시청자미디어센터), 12일 부산(시청자미디어센터)에서 열린다.
IITP는 설명회 이후 오는 25일까지 홈페이지(www.iitp.kr)에서 과제 신청을 접수하고, 3~4월 중 과제별 수행기관을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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