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어린이집 보육교사의 원생 폭행 사건이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여러 명의 학부모가 동시에 접속해 어린이집을 실시간 모니터링할 수 있는 CCVT가 개발됐다.
정직한기술(대표 이수우)은 어린이집을 실시간 모니터링할 수 있는 솔루션 ‘리얼타임 CCTV 패키지’를 이달 중순 출시한다고 9일 밝혔다.
리얼타임 CCTC 패키지는 고화질 CCTV 카메라 4대와 로컬 저장장치, 2.4·5G 고급 와이파이 공유기로 구성됐다.
기존 홈 CCTV 제품에 사물인터넷(IoT) 기능을 접목시켰다.
제품의 가장 큰 특징은 최소 10명 이상의 학부모가 동시에 자신의 스마트폰을 통해 어린이집을 모니터링할 수 있다는 점이다. 기존 시중 제품은 불과 서너 명이 접속해도 과부하가 걸려 통신이 끊어지고, 실시간 모니터링을 할 수 없었다.
정직한기술은 지난 17년간 축적된 비디오 소프트웨어 기술을 기반으로 서버 플랫폼을 구축, 최저의 딜레이 타임으로 실시간 영상 스트리밍과 재생이 가능하도록 설계했다.
카메라에 SD카드가 장착된 경우에는 20분 단위로 분할 녹화된다.
어린이집에 설치한 카메라도 열 대까지 사용자가 마음대로 선택해 모니터링할 수 있다.
국내 최초로 영상 자체를 암호화해 보안성을 높였다. 사용자가 사전에 등록한 CCTV와 매칭이 된 스마트폰에서만 영상 확인이 가능하고, 등록 아이디가 확인된 사용자만이 승인된 동영상을 볼 수 있다.
제품에 5G 와이파이를 내장시켜 2.4G 와이파이 채널의 간섭 문제를 해결했다. 무선 시공을 우선 지원해 동축 케이블이나 유선 설치에 따른 복잡한 설치 단계를 줄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유지보수 비용 절감 효과도 크다.
이수우 정직한기술 사장은 “리얼타임 CCTV는 학무보와 어린이집 모두에게 간편하면서도 보안을 강화해 믿을 수 있는 제품”이라며 “제품 출시를 계기로 글로벌 홈 IoT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