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기업도 최신 도로명주소 정보를 온라인으로 제공받아 업무에 활용할 수 있게 됐다.
행정자치부는 건물 신축 등에 따라 신규로 생성되는 최신 주소정보를 민간기업에 자동으로 제공하는 시스템을 구축, 이달 말부터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그 동안 건물 신축이나 철거로 바뀌는 일 평 균 1000여 건 주소 정보는 도로명주소 홈페이지(www.juso.go.kr)에서 내려 받아야 했다. 변경된 주소 정보를 월 단위로 반영, 도로명주소가 검색되지 않는 불편함이 있었다.
이번 조치로 민간기업은 최신 도로명주소를 매일 자동으로 전송받아 고객관리, 상품 주문·접수와 배송 등에 즉시 활용할 수 있다.
행자부는 주소 활용이 높은 포털·쇼핑·금융관련 기업에 우선 서비스를 제공한 뒤 모든 기업으로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 도로명주소 홈페이지에서 지도 검색 시 여러 개의 건물이 하나의 주소를 사용하는 건물 군은 해당 건물 담장 등을 윤곽선으로 표시토록 했다.
배진환 행자부 지방세제정책관은 “민간기업 자동제공 서비스와 지도검색서비스 개선으로 도로명주소 활용 편의성이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대원기자 yun1972@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