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시장 유영록)가 한국정책학회(회장 권기헌)와 함께 빅데이터와 사물인터넷(IoT)을 활용해 안전한 도시 만들기에 나선다.
김포시는 이를 위해 한국정책학회와 공동으로 오는 13일 국회에서 재난과 재해, 범죄에서 자유로운 안전도시 구축 및 이를 통한 창조경제 실현방안을 논의하는 ‘빅데이터와 미래 안전사회 포럼’을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김포시는 이날 실시간 관제가 필요한 시설물과 공간, 단지, 건축물 등을 통합한 도시통합안전시스템과 사물인터넷 및 빅데이터와 연계한 플랫폼 구축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상하수도·전기·통신·가스 등 각종 지하시설 7종과 가로등·가드레일·터널 등 지상시설 55종을 비롯해 각종 교통시설과 공간시설, 아파트단지, 공원시설 등에 사물인터넷 센서를 부착해 서로 소통하게 하고, 이를 통해 발생하는 빅데이터를 분석해 사전 예측 및 사전 예방 조치를 가능케 한다는 그림이다.
이어지는 포럼에서는 △빅데이터 시대의 도래와 미래 안전사회 △공공·민간 상생 거버넌스 전략 및 과제 △빅데이터·IoT 기반 스마트 안전도시 세 가지 이슈를 중심으로 주제발표와 토론을 진행한다. 다양한 분야 전문가와 공공기관 및 정보통신 업체와 학계 관계자 등 150여명이 참석해 도전적이고 실현 가능한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김포시는 지난해 10월 ‘WeGo’ 세계전자정부도시상과 전자정부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등 정보화에 박차를 가해왔다.
김순기기자 soonk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