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스타트업 손 잡고 디지털헬스 공동 사업 추진

라이프시맨틱스(대표 송승재, 권희)는 최근 미국의 아이헬스랩(대표 이 리우)와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디지털 헬스 분야의 공동사업을 추진키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라이프시맨틱스는 개인건강기록(PHR, Personal Health Record) 플랫폼 회사로, 현재 PHR은 개인이 진료기록을 비롯한 각종 건강 데이터를 통합관리하는 기술로 각광받고 있다.

회사 측은 이번 협약이 디지털 헬스 분야에서 스타트업간 국제적 협력이 이뤄진 사례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2010년 설립된 아이헬스랩스는 중국 샤오미로부터 2500만 달러(약 260억원)을 투자받아 샤오미의 개인건강측정기기를 개발한 바 있다.

송승재 대표는 “중증질환자와 만성질환자를 위한 PHR 서비스에 아이헬스랩스의 제품을 접목해서 국내에 유통시킬 계획”이라며 “라이프시맨틱스의 PHR 서비스와 자사 제품을 연결시켜 세계 시장에 퍼뜨리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