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구글의 조립형 스마트폰 ‘아라폰’ 관심이 높은 가운데 유사한 서비스를 이미 9년전 도입했다고 주장하는 업체가 나와 관심이다. 아라폰은 부품들을 모듈화해 사용자가 원하는 모듈을 조립해 사용할 수 있는 스마트폰이다. 스마트폰 미러링 솔루션업체 유브릿지는 2006년에 개발한 ‘PMG(개인 모바일 게이트웨이)’가 CPU·메모리 등 핵심부품을 모듈화해 PDA, 디지털카메라, PMP 등 다양한 디지털기기에 연결해 사용할 수 있도록 구현했다는 것. 그리고 PMG를 기반으로 탄생한 제품이 현재 시중에서 판매되는 미러링 솔루션 ‘와이링크(Y’LINK)’와 ‘카링크(Car Link)’라는 설명이다.
와이링크는 스마트폰 화면을 TV로, 카링크는 스마트폰 화면을 내비게이션으로 전송해 볼 수 있는 솔루션이다. 이병주 유브릿지 대표는 “아라폰과 PMG가 개별 모듈을 통합 구성해 기기간 연동을 지원한다면 이를 응용한 미러링 솔루션 ‘와이링크’와 ‘카링크’는 그것을 고객 편의성 확대 측면에서 실용화했다고 보면 된다”고 소개했다.
김준배기자 j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