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전소프트,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 정보화사업 수주 줄이어

퓨전소프트가 혁신도시 이전기관의 정보시스템 구축 및 운영사업을 잇달아 수주했다.

퓨전소프트(대표 박경욱)는 대구 혁신도시 이전기관과 정보시스템 구축사업 및 운영사업을 잇달아 따내면서 기술력 있는 지역의 중견 IT전문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해부터 지금까지 계약한 사업은 총 5개에 45억원 규모다.

이 회사는 최근 한국사학진흥재단의 통합학사정보관리사업 DB이관 및 운영, 유지보수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 올해 말까지 추진하는 이번 사업은 6억원의 사업비로 대학 학사 DB화 및 이관, 응용 SW유지보수, 통합학사정보관리시스템 및 통합증명발급시스템 기능 개선을 추진한다.

지난해 10월에는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으로부터 사업비 11억원 규모의 학교정보공시시스템 및 학교 알리미 서비스 구축사업을 수주했다. 이달 말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KERIS와는 이에 앞서 지난해 5월부터 13억5000만원 규모의 교육정보서비스 위탁운영사업을 진행 중이다. 오는 5월까지 에듀넷 서비스 운영과 각종 연계시스템 운영 및 기술지원에 나선다.

이 회사는 또 지난 2013년 5월 사업비 9억원 규모의 한국뇌연구원의 통합업무시스템 구축사업을 수주 받아 연말까지 진행했다. 이어 지난해 10월엔 2단계로 통합업무시스템 고도화 구축사업도 컨소시엄 형태로 수주했다. 총 사업비 5억원이며 오는 4월 말 마무리될 예정이다.

그 외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과도 지난해 8억원 규모의 통합 업무시스템 구축사업을 수주해 지난해 말 사업을 마쳤다.

퓨전소프트는 시스템통합(SI)와 모바일&솔루션, 스마트&IT융합, 하드웨어&시스템 등 4개 사업 분야에 집중할 계획이다.

박경욱 사장은 “공공기관 정보시스템 구축과 교육 분야 전문 SI로 업계의 인정을 받고 있다”며 “앞으로 기술력과 전문성을 기반으로 김천과 울산 혁신도시 이전기관의 사업에도 적극 참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