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 부모님 안방 액자 속 사진을 언제든지 원격으로 바꿔줄 수 있는 포토액자가 나왔다.
이지피티테크(대표 한상범)는 네트워크 포토액자 ‘NPF-70W’와 SNS 미디어 공유앱인 ‘댓츠 굿 디-미디어쇼(Thats Good e-Media Show)’를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네트워크 포토액자는 7인치 태블릿PC 형태로 광시야각 LCD를 사용해 어느 각도에서나 사진을 선명하게 볼 수 있다. 스마트폰에 있는 사진을 앱으로 전송하면 30초 이내에 액자에 그대로 반영된다. 슬라이드 쇼나 줌인 등 다양한 방법으로 사진이 한 장씩 넘어간다. IT기기 조작이 익숙하지 않은 노인들도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앱을 직관적으로 만들었다. SNS 사이트에서 모든 환경을 설정해 관리할 수가 있어 직접 조작하지 않아도 사용하는 데 문제가 없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스마트폰처럼 터치만 하면 사진을 넘기거나 멈출 수 있다. 확대나 축소도 가능하고 여러 장의 사진을 한 번에 보면서 검색할 수도 있다.
하반기에는 영상회의 기능을 보강해 사진을 보다가 특정 사진을 누르면 업로드 한 사람과 전화 연결을 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
한상범 이지피티테크 대표는 “사용자가 원하는 시간대에 언제든지 사진을 바꿀 수 있어 떨어져 살고 있는 부모들에게 안성맞춤”이라며 “출시를 기념해 할인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유창선기자 yud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