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란지교소프트(대표 오치영)는 24일 충남대에서 IT 분야에서 꿈을 키우고 있는 대학생을 대상으로 ‘더 잠들지 않는 시간 콘퍼런스’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스타트업을 꿈꾸는 대학생과 스타트업 CEO들의 이야기’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대학생들이 국내 스타트업 CEO와 소통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들고, 동기를 부여한다. 지난해 톱 100에 선정된 국내 대표 스타트업인 백패커의 김동환 대표의 ‘포기하지 않는 것도 연습이 필요하다’라는 주제의 강연을 시작으로, 온오프믹스 양준철 대표의 ‘온오프믹스 CEO가 전하고 싶은 이야기’, 지란지교소프트의 SW멤버십 ‘더 잠들지 않는 시간’에 참여하고 있는 학생들의 프로젝트 발표순으로 진행된다.
지란지교소프트가 2011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SW멤버십 더 잠들지 않는 시간은 16명의 대학생으로 구성됐다. 지금까지 거쳐 간 인원은 총 83명에 이른다. 회사는 앞으로 더 잠들지 않는 시간을 단순 인턴 채용 목적의 인턴십 개념에서 벗어나 연구개발 오피스, 기자재, 활동비, 멘토링 등 학생들이 만들고 싶은 SW를 만들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역량있는 스타트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오치영 지란지교소프트 대표는 “정부나 기업 등에서 스타트업을 인큐베이팅하고 투자하는 것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정작 스타트업을 꿈꾸는 학생들이 지원받을 수 있는 곳은 그리 많지 않다”며 “더 잠들지 않는 시간을 통해 대학생의 아이디어와 꿈이 현실화될 수 있도록 돕고 향후 미래 유망한 IT인재들과 스타트업들이 배출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인순기자 ins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