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번역 전문기업 시스트란 인터내셔널(대표 최창남 www.systrangoup.com)은 기업용 SNS 전문기업인 오픈태스크(대표 김용찬 www.opentask.co.kr)와 손잡고 기업용 메신저에서 실시간 번역이 가능한 ‘트랜스 톡(Trans Talk)’을 개발했다고 25일 밝혔다.
오픈태스크는 기업용 모바일 메신저에 시스트란 번역기를 탑재한 ‘트랜스 톡 1.0’을 한국과 일본에서 동시에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트랜스 톡은 한일·일한 등 양방향은 물론이고 한국어·일어·영어 등 다자간 실시간 대화를 할 수 있다. 글로벌 기업 대부분이 고민하는 언어 장벽을 넘어서 기업 구성원 간 원활한 의사소통이 가능하도록 했다고 시스트란 측은 설명했다. 트랜스 톡은 인터넷 익스플로러·크롬·사파리 등 다양한 브라우저를 지원하고 안드로이드나 iOS 등 태블릿PC 환경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오픈태스크는 모바일 메신저 외에도 자체 개발해 클라우드 SaaS형과 사내보유(On-premise)형으로 서비스 중인 소셜 기반 업무협업시스템 ‘오픈태스크 ESNS(Enterprise Social Network Service)’ 등 기업 업무 시스템에 시스트란 언어번역기를 확장 적용할 예정이다.
오픈태스크는 또 128개 언어쌍을 번역할 수 있는 시스트란 기술력을 활용해 호주·동남아시아 등 해외 시장 공략을 준비 중이다. 오픈태스크는 트랜스 톡 외에 커뮤니티 기반 모바일 커머스 플랫폼인 ‘수퍼팬(Superfan)’ 등 신제품을 출시하는 등 기업의 커뮤니케이션과 업무시스템 통합을 연구하는 전문기업이다.
주문정기자 mjjo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