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수장을 맞은 벤처기업협회가 올해 창업 지원을 강화하고 기업생태계 시너지 창출에 팔을 걷어 부친다.
25일 벤처기업협회는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2015년 제 20차 정기총회 및 회장 이취임식’을 개최하고 올해 사업계획과 새로 선임된 임원진을 발표했다.
이날 협회는 사업계획을 발표하며 ‘에코 업, 벤처 2015’를 핵심 경영목표로 설정하고 창의와 혁신, 소통과 공유를 통한 벤처생태계 시너지 창출에 매진할 것을 다짐했다. 이를 위해 베이스 업, 스마트 업, 밸류 업, 파워 업, 버전 업 5개 핵심과제를 수행할 계획이다.
협회는 올해부터 중소기업청 지원사업으로 창업인턴제를 수행한다. 창업인턴제는 미국 정부 사업을 벤치마킹한 것으로 우수대학 졸업생이 실전경험을 습득해 창업을 통한 낙후지역 일자리를 창출하도록 하는 것이 목표다. 이번 제1기 창업인턴제에 참가하는 대학(원)생은 약 70명 규모로, 서류심사와 면접 등을 통해 1차 선발 후 사전교육을 거친다.
정준 신임 벤처기업협회장은 “대한민국 경제발전의 새로운 모델은 벤처기업 육성이며 훌륭한 벤처기업들이 꾸준히 탄생하고 이들 기업에 역량 있는 인재들이 지속적으로 모여 더 큰 회사로 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올해는 특별히 벤처기업협회 창립 2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역대 회장단 풋프린팅 행사도 함께 진행됐다. 협회 임원진은 회장 1명, 수석부회장 1명, 부회장 22명, 이사 28명, 지회장 7명, 감사 1명 등 총 64명으로 구성됐다.
신규 임원으로 박소영 핀테크포럼 의장과 김정태 소셜벤처포럼 공동의장 등 4명이 특별부회장으로 선임됐다. 아울러 권혁빈 스마일게이트홀딩스 대표, 길문종 메디아나 대표, 이종진 코렌 대표, 김봉진 우아한형제들 대표, 노정석 파이브락스 CSO, 이명용 다성테크 대표, 제영호 제이디솔루션 대표, 김재수 내츄얼엔도텍 대표 8명이 새 임원진으로 선임됐다.
정미나기자 min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