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즈비전은 가상이동통신망사업자(MVNO) 사업법 통과 이후 2011년 7월 SK텔레콤과 첫 번째로 계약을 체결한 대한민국 1호 알뜰폰사업자다.
‘아이즈모바일’이라는 브랜드로 알뜰폰 시장에 진출했다. SK텔레콤 통신망을 사용하기 때문에 우수한 통화품질 서비스를 자신한다.
아이즈모바일은 선불요금 상품에 주력하고 있다. 선진국에서 활성화된 선불요금 상품은 요금 조절이 편리하고 과도한 비용을 막을 수 있는 편리한 요금제다.
가입비나 약정이 없어 간단하고 자유롭게 가입이 가능하다. 선불요금 인지도와 인식이 개선돼 가입자 증가 추이가 뚜렷하다.
아이즈비전은 우체국에서 후불요금 상품을 판매한다. 후불요금 상품은 이동통신사 대비 월 기본료가 60% 이상 저렴하다.
아이즈비전 최대 강점은 20년 이상 사업을 지속한 통신 전문 우량기업이라는 점이다. 일부 고객은 알뜰폰이 저렴하지만 서비스 제공 사업자가 중소업체라 믿고 쓸 수 있느냐는 불안감을 갖고 있다.
아이즈비전은 오랜 경험을 바탕으로 고객에게 믿음과 신뢰를 제공해 이 같은 불안감을 해소하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아이즈비전 알뜰폰 가입자 수는 35만명(미래창조과학부 무선가입자 통계 기준)이다. 국내 알뜰통신 27개사 중 4위 사업자다.
아이즈비전은 올해로 알뜰폰 사업을 시작한지 4년째를 맞는다. 사업 초기엔 통신 사업에서 중요한 가입자를 확보하는데 주력했다. 이후 내실경영 위주로 운영해 성장성과 수익성 있는 주력 사업으로 자리매김했다. 올해는 ‘차별화 1등, IoT 우선 진입’이라는 전략을 세웠다.
서비스 차별화에 중점을 두고 다양한 요금제와 단말기를 제공, 고객 선택의 폭을 넓힐 방침이다. 지속적으로 유통망을 확대해 고객이 더 쉽고 편하게 알뜰폰을 가입하고 이용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아이즈비전이 100% 지분을 보유한 머큐리의 유무선 통신기술을 접목해 시너지를 확보하면서 미래 성장동력인 사물인터넷(IoT) 사업을 착실히 준비하고 있다. IoT를 주력 사업으로 적극적 인수합병, 세계화, 탈통신 등 미래 먹거리를 발굴해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새해 ‘2020 IoT 강소기업’ 이라는 중장기 비전을 선포했다.
아이즈모바일 서비스는 아이즈모바일 홈페이지(eyes.co.kr)와 전국 250여개 유통망, 우체국, GS25 편의점 등에서 가입할 수 있다.
안호천기자 hc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