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스팅(대표이사 조현구)은 지난해 12월 파트너스인베스트먼트(공동대표 박성철, 김기식)로부터 30억원, 개인 투자자로부터 5억원의 시리즈B(Series B) 투자를 유치했다고 26일 밝혔다. ‘클래스팅(Classting)’은 2012년 3월에 오픈된 교육 SNS로, 조현구 대표가 교사 시절 교사 한 명이 많은 학생을 가르쳐야하는 학교교육의 한계를 체감하고 이를 기술로 보완하기 위해 만든 서비스이다.
교사, 학생, 학부모 모두가 자발적으로 이용하고 싶은 교육 서비스를 만들기 위해 사용자와의 끊임없는 소통과 빠른 서비스 개선으로, 현재는 전국 초·중·고 80% 이상의 학교에서 약 10만의 교사와 100만이 넘는 학생, 학부모가 사용 중인 국내 최대의 교육 SNS이다. 약 13만개 교실에서 사용 중인 ‘클래스팅’은 교실의 모든 학생이 수업에 참여하고 가정과 학교를 잇는 우리 반 SNS 공간을 제공하면서 교사를 돕는 학급 공지, 과제 관리, 비밀상담방 등의 다양한 학급 관리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창업 후 첫 투자를 소프트뱅크벤처스로부터 10억원을 유치해 주목을 받은 ‘클래스팅’은 미래창조과학기술부의 신산업창조프로젝트에서 3D 프린팅 등과 함께 6대 과제에 선정돼 카이스트와 함께 SW교육을 위한 환경 조성에도 힘쓰고 있다.
클래스팅의 조현구 대표는 “‘클래스팅’은 모두에게 최고의 학습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긍정적이며 지속적인 가치를 만들고 있다. 대한민국의 교육열과 IT인프라는 앞선 교육 서비스를 만들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이며 이런 환경에서 고도화되고 있는 ‘클래스팅’은 세계를 선도하는 교육 서비스가 될 수 있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번 투자를 담당한 강동민 수석팀장은 “학생 관리에서부터 SW교육, 개인화교육 등 교육이 해결해야하는 미션을 ‘클래스팅’이라면 해낼 수 있다”면서 “‘클래스팅’은 교육에서의 진정성과 상당한 수준의 개발력을 가진 스타트업으로 에듀테크(EduTech) 분야의 대표적인 회사가 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투자 이유를 밝혔다.
전자신문인터넷 소성렬 기자 hisabis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