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덕 문화부 장관 "자녀 게임 관리는 정부 아닌 부모의 영역

"자녀가 게임을 하지 않도록 하는 것은 부모의 영역이다. 정부가 나설 일은 아니다. 다만 게임업계도 좋은 게임을 만들어야 한다. 좋은 게임이란 행동을 하면 결과와 책임이 따른다는 기본적인 철학을 담고 있는 것을 말한다.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1일 MBC 시사프로그램 ‘이슈를 말한다’에 출연해 게임산업 규제애 대한 입장을 피력했다. 그는 현재 국회에 계류중인 신의진 의원이 발의한 ‘중독법’에서 게임을 중독물질로 규정한 것에 대해선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최근 게임산업 시장에 대해선 업계의 자발적인 투자가 이뤄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게임업계가 어려움에 빠진 갓은 우리나라 기업이 주류를 이뤘던 PC온라인 게임이 모바일로 빠르게 재편되고 국내거업들도 재투자 하지 이유도 있다고 평가했다.

김 장관은 “게임은 영화시장의 10배에 이를 만큼 취업과 교육 등에서 사회적인 영향력도 크다”며 “게임을 만들 때 책임의식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장관은 방송에서 게임 외에도, 평창동계올림픽 경기장 건설과 비용 문제, 관광 등 현안을 놓고 입장을 밝혔다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