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솔루션(대표 김성현)은 업계 최초로 NVMe 핫 스와프 드라이브가 적용된 슈퍼마이크로 서버를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NVMe는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에 맞는 기존 SATA 규격 대신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성능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발된 초고속 데이터 전송 규격이다.
이 서버는 SSD 서버에 비해 데이터 처리속도가 7배나 빠르다. 대기시간은 6분의 1 수준이다. 시간이 갈수록 급증하는 빅데이터를 빠르고 안정적으로 처리하도록 돕는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인텔 제논 E5-2600 V3 계열 프로세서를 탑재하고 DDR4 메모리를 사용해 성능도 20%가량 끌어올렸다.
기본사양인 1U 울트라, 2U 울트라부터 두 개 이상의 노드를 지닌 트윈프로(TwinPro), DCO 서버 등 제품도 다양하다.
대표모델인 2028U-TNR4T+는 공기 흐름에 최적화된 냉각구조에 1000W 타이타늄 전원공급 장치를 사용해 에너지 효율이 96%에 달한다. 4개의 10Gbps 이더넷 포트를 기본으로 구성해 높은 대역폭 통신도 가능하다. 데이터 저장용인 2.5인치 핫 스와프 베이와 빅데이터 처리용인 NVMe 포트 4개는 이전 서버보다 활용도가 높다.
슈퍼솔루션은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홈페이지(www.supersolution.co.kr)에서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회사 관계자는 “변화하는 빅데이터 환경에 맞춰 NVMe 핫 스와프 서버를 출시했다”며 “다양한 제품군으로 보안시설이나 가상화 솔루션, 항공·자동차 설계 등에서 고객을 만족시킬 것”으로 기대했다.
유창선기자 yud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