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가 ‘U-CITY 통합관리센터’ 구축을 추진한다.
울산시는 4일 울산시청에서 정보통신기술(ICT) 기반의 미래형 첨단도시 건설을 위해 ‘울산 U-CITY 통합관리센터 구축 기본계획 수립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 용역은 지난해 12월부터 오는 9월까지 10개월간 추진하는 것으로 교통, 방범, 재난, 소방 등의 상황실과 CCTV 등 관련시스템 연계·통합방안을 마련한다.
그간 울산시는 교통, 방범, 재난, 소방 등 시민편의 및 생활안전과 관련된 U-CITY 시스템을 구축했지만 소관부서 및 구군별로 분산 운영돼 재난 등 긴급 상황이 발생할 때 시 차원의 통합적이고 신속한 대응이 어려웠다.
울산시는 이번 용역에서 소관부서 및 구·군별로 분산 운영되는 교통, 방범, 소방 등 상황실과 CCTV 등 관련시스템 연계통합 방안을 마련하고, 지역특성을 감안한 산업단지 가스누출피해 대응시스템, 위험물차량 도심 진입 방지시스템, 스마트 재난안전 현장중계시스템 등 U-CITY 서비스 모델을 발굴할 계획이다.
이어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내년부터 2018년 6월까지 단계적으로 U-CITY 통합관리센터를 구축할 계획이다.
한영열 울산시 U시티정보담당관은 “도시의 복잡한 상황을 통합 관리할 수 있는 U-CITY 통합관리센터를 구축하고 시민생활 안전과 관련된 U-CITY 서비스를 개발해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울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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