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총장 이영무)는 대학생의 창업 이해를 돕기 위해 1학기에 은행권청년창업재단(이사장 하영구, 이하 재단)과 함께 재학생 170여명을 대상으로 ‘벤처실전전략’ 강좌를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강좌는 창업자로부터 실전 경험담을 듣고 이들의 사업 모델을 탐구하는 한편 창업과 관련해 궁금한 사항을 묻고 답하는 ‘창업 토크 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된다. ‘배달의민족’을 서비스하는 김봉진 우아한형제들 대표를 비롯해 박재욱 VCNC대표, 윤자영 스타일쉐어 대표, 전해나 애드투페이퍼 대표 등 창업자나 혁신기업 대표 13인이 특별강사로 나선다.
수강생 중 창업 의사가 있는 학생에게는 학기 말에 벤처캐피털리스트와 창업지원기관 전문가가 심사위원으로 참여하는 모의투자대회 ‘디캠프X한양대 디데이’에서 창업 아이템을 발표할 기회를 부여하고 평가와 자문을 받을 수 있도록 한다.
한양대는 수강생에게 교내 글로벌 창업 아이디어 경진대회와 재학생·동문간 매칭 페스티벌인 ‘라이언 컵’을 개최할 예정이다. 또 우수 아이디어 멘토링 및 법인 설립비, 특허 출원비 등 창업지원금을 포함해 폭넓은 창업 지원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류창완 한양대 글로벌기업가센터장은 “참여 학생이 스타트업 대표의 경험담을 듣고 창업에 대해 많이 배워갈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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