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엔젤스, 지식공유 플랫폼 `킨포`에 3억원 투자

본엔젤스벤처파트너스(대표 장병규, 이하 본엔젤스)는 지식정보 공유 플랫폼 ‘킨포’ 서비스 업체인 스카이워크홀딩스(대표 권재륜·김수림)에 3억원을 투자했다고 16일 밝혔다.

스카이워크홀딩스는 옥션, 잡코리아, 맥스무비 등의 기업 초기경영 참여 및 한국기업투자, 위너스터디 대표를 역임한 권재륜 대표와, 작가 및 번역가이자 사진, 영상 전문 기업인 R2스튜디오와 D2스튜디오를 창업했던 김수림 대표가 지식정보 공유의 공익적인 역할에 역점을 두고 공동 창업했다.

스카이워크홀딩스가 준비 중인 킨포는 디지털 콘텐츠 오픈 마켓으로, 직장인을 위한 국내외 기업보고서와 시장정보를 비롯해 법률 회계 세무 등 지식정보부터 리포트, 논문 등 교육용 학습자료까지 다양한 영역의 자료들을 제공한다.

특히 자신이 제작한 학습 및 정보자료뿐만 아니라 각종 문서작업용 서식, 템플릿, 이미지, 사진, 사운드, 동영상 등을 오픈마켓에 공개하고 거래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자체적으로 콘텐츠를 제작해주는 ‘킨플’을 운영하고 이를 통해 고객 요청 자료도 제공한다.

권재륜 스카이워크홀딩스 대표는 “개인이나 조직이 제작해 공개하지 않은 정보를 공유하고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는 것은 새로운 인센티브의 탄생”이라며 “누구나 쉽게 자신의 지식을 공유할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하고 지식공유 산업 활성화에 기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강석흔 본엔젤스 이사는 “각각의 부분적인 영역에서 거래되던 문서정보 시장을 종합적인 지식정보 서비스로 통합해 시장규모를 확대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공동대표의 사업 경험 및 콘텐츠 기획력과 더불어, 서비스 운영능력 등 실행력을 두루 갖췄다고 판단해 투자했다”고 전했다.

정미나기자 min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