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송이 매출을 좌우한다` 에스씨엘플러스, ‘물류 스타트업 컨퍼런스` 개최

물류 스타트업 기업의 활동을 중심으로 차세대 배송서비스와 시장을 조망하는 행사가 열린다.

에스씨엘플러스(대표 김인석)는 오는 4월 3일 ‘제1회 미래생활물류포럼(부제 : 물류 스타트업 컨퍼런스)’를 서울 강남구 역삼동 ‘마루180’에서 개최한다.

이 포럼은 배달이 e커머스 매출을 지배하는 유통·물류 환경 변화에 발맞춰 물류 스타트업의 경쟁력을 조명하고, ‘당일배송 플랫폼’과 ‘택배 인프라’를 연계한 차세대 물류 생태계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포럼은 전문가 강연, 배달 플랫폼 스타트업의 창업 사례 발표, 전통 물류기업과 스타트업 대표 간 대담으로 구성됐다.

이날 메쉬코리아(부탁해, 메쉬프라임), 허니비즈(띵동), 아이에이치소프트(무버), 에이치에스솔루션(바로고), 캠퍼스:달(구 샤달), 유니넷소프트(SNS퀵) 등 스타트업 6개사는 자사 배달 솔루션의 특장점을 소개한다.

기존 업체는 국내외 오픈마켓과 백화점, 대형마트 등 유통업체, CJ대한통운과 한진, 현대로지스틱스 등 택배업체가 참가한다.

김도현 국민대 경영학부 교수는 ‘물류업계, 스타트업 육성의 필요성’을 주제로 기조강연하고, 민정웅 인하대 물류전문대학원 교수는 ‘미래 생활물류의 본질-사람 그리고 사람’을 주제로 강연한다.

어재혁 CJ대한통운 종합물류연구원장은 ‘미래 물류 패러다임 변화와 SCM 혁신’을 주제로 기존 물류업체와 스타트업의 협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아이디어를 소개한다. 서상범 한국교통연구원 종합물류인증센터장은 ‘도심물류와 스타트업의 역할’을 발표한다.

에스씨엘플러스는 이번 포럼에 스타트업을 지원할 유력 벤처캐피탈을 초청해 투자 네트워크를 구축할 계획이다.

최근 e커머스 업계는 배송 등 물류시스템 개선에 집중 투자하며 ‘빠르고 정확한 서비스’라는 질적 성장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동시에 배달 아이디어 기반의 스타트업 기업이 속속 등장해 첨단 솔루션을 무기로 빠르게 성장하는 상황이다. 제조 및 유통시장은 ‘O2O(online to offline)마케팅’이 급부상하고, 빠르고 편리한 배달서비스에 대한 소비자 니즈는 또한 더욱 높아지는 추세다.

행사를 총괄하는 김철민 CLO 편집장은 “e커머스를 중심으로 배달이 매출을 지배하는 시대가 왔다. 배달에 대한 소비자 만족도가 높을수록 매출도 늘어난다는 것이 글로벌 유통시장의 공통적 견해”라며 “새롭게 부각되고 있는 이륜차 배송 플랫폼 등 물류 솔루션과 물류 스타트업이 이끄는 배송 혁신의 현장을 공유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 말했다.

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