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셈(대표 조종암)은 지난해 매출 161억원, 영업이익 48억원으로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했다고 17일 밝혔다. 당기순이익은 42억5000만원으로 전년 대비 37%증가했다. 엑셈은 이번 실적을 발판으로 해외 사업과 제품 다변화에 집중한다.
엑셈 실적은 ’맥스게이지’ 제품 영업 호조와 유지보수 매출 증가가 견인했다. 지난해 삼성전자·SK하이닉스·SK텔레콤 등 국내 대기업에 납품됐다. 법무부·국세청·서울시·한국철도시설공단 등 공공 분야 성과도 잇따랐다.
올해는 빅데이터와 해외시장 개척에도 힘쓴다. 지난달 그루터와 제휴해 빅데이터 성능관리 시장으로 영역을 확장한다. 지난해 설립한 미국 지사에서 LA카운티 정부에 솔루션을 공급하는 등 글로벌 레퍼런스를 토대로 해외 사업에 속도를 낸다.
조종암 엑셈 대표는 “올해는 교보위드스팩과 합병으로 코스닥 상장으로 기업 가치를 높이겠다”며 “해외 사업을 본격화하는 글로벌 진출 원년으로 삼고 세계적 정보기술(IT 시스템 성능관리 소프트웨어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권동준기자 djkw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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