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이온과 오존...살균기능 없는 공기청정기의 불편한 진실은?

스마트폰 없는 일상생활을 보낼 수 있을까. 깊은 산 속에서 생식 하면서 마음의 수련을 하지 않는 이상 스마트폰은 현대인의 손에서 좀처럼 떨어지지 않는 필수품이 되어 버렸다. 하지만 스마트폰에는 1제곱인치에 약 2만 5천 마리의 어마어마한 세균이 서식하고 있다는 통계처럼 스스로 세균덩어리를 손으로 움켜쥐고 있는 것과 마찬가지다.

이처럼 세균과 바이러스는 눈에 잘 보이지 않아 그 심각성을 잘 모른다. 반면 최근에는 중국발 황사와 미세먼지로 공기청정기 매출이 급증하고 있다. 대부분의 공기청정기 업체에서 공기정화, 세균 및 바이러스 제거 등의 홍보문구를 소비자들이 믿고 구매하기 때문인데 음이온 공기청정기가 정말 살균을 하는 걸까.

◇ 음이온 살균기능 NO! 잘못된 음이온 공기정화 진실은? = 결론부터 말하자면 음이온(Negative Ion)은 살균 기능이 있는 것이 아니다. 엄밀한 의미에서 음이온은 유해물질 및 미세먼지(중금속과 같은 아주 작은), 곰팡이포자 등과의 결합 과정을 통해 포집·흡착하여 보다 큰 입자로 만든 후에 부유하는 물질을 바닥으로 낙하시키는 역할을 한다는 것이 옳다.

▲ 미세먼지, 유해물질 크기(미크론)와 1M 낙하 시간을 나타낸 도표
▲ 미세먼지, 유해물질 크기(미크론)와 1M 낙하 시간을 나타낸 도표

음이온을 발생하는 방식은 코로나방전, 아크방전, 플라즈마, 천둥번개 방식 등 다양한 단어를 사용하고 있다. 플라즈마 상태에서는 -OH 라디칼 수산화이온 등과 같은 하이드록사이드(Hydroxide, 水酸化物)을 생성하기도 한다.

논문처럼 자세히 알 필요는 없지만 그 방전(Discharge) 방식이 어찌되었건 저전압 플라즈마 시스템이 아닌 코로나 또는 아크 방전방식(대부분의 공기청정기 음이온 발생방식)의 경우 음이온과 오존은 필연적으로 동시 발생이 되며 비례적으로 방출양이 늘어나는 상관관계가 있다. 즉 음이온을 많이 발생하기 위해서는 오존발생 또한 비례적으로 많아지게 되는 것.

여기서 중요한 것은 인체에 얼마나 이로운 음이온과 오존을 발생하느냐이다. 공기청정기에서 방출되는 음이온이 좋다는 의미는 순수 음이온을 그대로 호흡해서 몸에 이롭다는 것이지, 유해물질과 결합된 음이온 결합물질의 경우는 몸에 해로울 수밖에 없다. 공기 중에 부유하는 곰팡이포자와 결합된 음이온이 바닥으로 떨어지기 전에 사람이 숨으로 들이쉰다고 생각을 하면 이해가 쉽다.

오존(O³)도 음이온과 마찬가지다. 오존은 공기가 좋은 숲속이나 해변가 등에 늘 존재한다. 자연 상태의 순수 오존 0.02ppm~0.03ppm은 광릉수목원에 갔을 때 경험하는 공기 중의 농도와 같다. 그리고 자연정화물질인 순수 오존은 정화해야 할 오염물질이 많아질수록 자연발생적으로 많아지게 된다.

◇ 산소, 오존, 질소 모두 과도하면 인체에 치명적? = 오존주의보, 오존경보라는 것은 공기를 오염시키는 유해물질의 농도가 많아지는 현상을 정화물질인 오존의 농도로 표현한 잘못된 오해의 결과라고 할 수 있다. 그렇다보니 일반사람은 ‘오존은 나쁜 물질’이라는 이상한 착각을 하게 된 것. 하지만 아무리 순수한 오존이라고 하더라도 과도하면 몸에 해롭다.

음이온과 오존...살균기능 없는 공기청정기의 불편한 진실은?

산소도 마찬가지다. 공기 중에는 질소가 산소보다 많지만 산소가 60~70% 비율로 늘어나게 되면 산소중독증이 나타나면서 세포가 과다산소로 피해를 입는다. 오존(O3)도 그렇지만 산소(O2)도 마찬가지. 공기 중에 존재하는 산소, 질소, 오존 모두 적정한 비율로 존재할 때 인체에 이롭고 좋은 것이지 농도가 과도하게 되면 인체에 치명적이라는 의미다.

공기청정기 전기제품은 ‘KTL, KTC’ 등과 같은 시험기관에서 ‘오존’ 실험테스트를 거쳐야만 제품출시를 하게 된다. 국제적인 ‘UL 마크’는 미국 및 전세계 소비자들로부터 제품 안전의 기준으로 널리 인식되고 있는데 미국 국립규격연구소(American National Standard Institute, ANSI)로부터 UL의 안전 규격을 미국의 국가 규격으로 지정할 수 있는 자격을 부여 받고 있다. 이러한 시험인증기관에서 공통적으로 테스트하는 것이 오존 발생량. 그래서 WHO 환경기준치 0.05ppm을 초과하지 않고 통과했는지를 기준으로 삼는다.

보통 필터 방식의 공기청정기는 유해물질 입자를 정화필터로 걸러내는 방식이다. 이 때 중요한 것이 세균과 바이러스 등의 미립자 크기. 고성능 공기청정기에 탑재된 헤파(HEPA) 필터 또한 0.3μm 입자까지 걸러낼 수 있지만 그 보다 더 작은 바이러스, 박테리아, 곰팡이포자, 세균, 미세먼지, VOC 등을 필터링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그렇다고 저렴한 공기청정기에 울파(ULPA) 필터를 장착한다는 것은 너무 높은 가격 때문에 무리다.

◇ 음이온과 오존, 내 맘대로 조절하는 공기청정기 = 이런 이유로 무필터 공기정화 방식이 필요하다. 천년넷에서 2010년부터 수입해서 판매하고 있는 빅메이트(BIG MATE)가 그 예로 필터가 없으면서 음이온, 오존, OH라디컬 등을 조절하면서 공기정화를 하는 공기살균기로 유명하다. 서울 G20 정상회의에서도 사용되면서 제품 브랜드를 알렸다.

▲ G20 정상회의에 사용된 ‘빅메이트’. <사진출처: 천년넷>
▲ G20 정상회의에 사용된 ‘빅메이트’. <사진출처: 천년넷>

빅메이트 공기청정기는 ‘G20 Seoul Summit’ 만찬장 국립박물관에 설치해 공기정화와 공기 중 오염물질을 줄이기 위해 설치 운영됐다. 정화능력 대비 단위면적당 탈취능력이 뛰어난 빅메이트로 행사 인테리어 마감이 얼마 되지 않아 화학유발물질로 퀴퀴하던 공기가 맑게 개선되면서 성공적인 만찬을 할 수 있었다.

단시간에 공기를 정화할 수 있는 강력한 어웨이(Away) 모드와 광촉매와 음이온, OH라디칼(수산기)를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는 장점으로 아파트 입주자들을 위한 새집증후군, 곰팡이제거 시공 장비로 채택돼 사용되고 있다. 사용자 마음대로 공기가 오염된 정도에 따라서 조절해서 사용하는 기능은 다른 공기청정기에서 찾아볼 수 없는 특장점이다. 포름알데히드, VOC 등과 같은 화학물질은 물론, 헌집증후군 해결에도 탁월하다.

천년넷 관계자는 “빅메이트 공기정화살균기와 3월에 출시하는 신개념 토르 공기청정기는 오존과 음이온을 조절하면서 사용하는 공기청정기”라며 “특히 토르 공기청정기는 미국과 홍콩, 한국 3국이 공동 개발한 만큼 공기정화 능력을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전했다. 판매가격대는 노코멘트.

천년넷 웰피아닷컴(www.welpia.com)에서는 빅메이트 구입시 차량용공기청정기 오토메이트(AS1250K), 휴대용공기청정기 미니메이트(AS150MM), 알파인공기청정기 내추럴에어(NA50i) 무료증정 이벤트를 하고 있다. 그리고 공기청정기 5종 패키지 한정 할인판매를 하고 있으니 참고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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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