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솔루션 전문기업 이미지스테크놀로지가 중국 샤오미로부터 우수 납품업체로 선정됐다.
이미지스테크놀로지(대표 김정철)는 우수한 제품 품질력과 빠른 납기 대응을 인정받아 최근 열린 샤오미 납품업체 행사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미지스테크놀로지는 지난 2013년부터 샤오미에 햅틱 제품을 공급했다. 최근 샤오미 매출이 급격히 증가하면서 이미지스의 납품량 역시 월 200만~300만개 수준으로 크게 증가했다.
햅틱은 휴대폰에서 촉각 전달을 느낄 수 있게 해주는 기술이다. 이미지스는 지난 2010년 햅틱이 대중적 인기를 끌면서 햅틱 관련 기술을 바탕으로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이후 스마트폰 단층필름전극방식(GF1) 터치칩을 개발한데 이어 국내 최초로 4.5인치 GF1 모델 상용화에 성공한 바 있다.
현재 개발 중인 5.5~7인치 대면적 제품 개발도 마무리 단계에 이르렀다. 향후 모바일 솔루션 분야 선도기업으로 시장을 선점한다는 방침이다.
김정철 이미지스테크놀로지 대표는 “이번 수상은 샤오미와 오랜 거래 속에 다져진 신뢰이자 지속적 협력관계를 의미한다”며 “앞으로 햅틱 제품 외 터치 컨트롤러도 본격적인 공급이 예상돼 회사 펀더멘탈이 지금보다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정은기자 jepark@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