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기상산업산업 발전과 민간 기상사업자 활성화를 위한 구심체가 출범했다.
한국기상산업협회(KMIA)는 13일 서울 여의도 렉싱턴호텔에서 창립대회를 열고 공식 출범했다. 초대 회장에는 방기석 153웨더(GBM Inc.) 대표가 선임됐다. 방 회장은 20년 이상 기상 예보 사업에 매진해 왔고 한국기상학회 산업이사를 역임한 기상 산업 전문가다.
고윤화 기상청장과 이희상 한국기상산업진흥원장, 민간 기상사업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창립대회에서는 한국기상산업협회 운영과 발전방안에 대한 비전 선포식과 간담회가 이어졌다.
기상산업협회는 총 25여개 민간 기상 예보사업자들과 65여개 이상의 기상 정보 및 사업자가 참여한다.
기상산업협회는 앞으로 기상산업 정보를 수집·분석해 제공할 예정이다. 또 회원사 연구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기상기술을 지원한다.
방기석 기상산업협회장은 “협회 출범을 계기로 기상 사업자를 대상으로 기술지원과 경영컨설팅·해외시장 판로 개척 사업을 진행해 국내 기상 산업을 활성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방 회장은 이어 “대·중소기업 간 상생협력을 통해 기상산업의 국가경쟁력 강화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주문정기자 mjjo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