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흩어져 있는 5개 전산실을 상암데이터센터 내 클라우드 센터로 통합한다. 올해부터 직면하게 될 데이터센터 공간 부족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복안이다.
서울시는 상암동 IT컴플렉스 내 17~19층에 클라우드 센터를 구축한다고 8일 밝혔다. 올해 하반기까지 정보화전략계획(ISP)을 수립하고 센터 구축을 착수, 내년 완료할 계획이다.
상암 데이터센터 내 구축되는 클라우드 센터는 3개층 2528㎡ 규모에 통신시스템실, 시스템실, 부속실로 구성된다. 데이터센터 장비 45대, 시민소통기획관 장비 13대, 도시교통본부 장비 309대, 상수도사업본부 87대, 역사박물관 장비 8대를 클라우드 센터로 모은다. 장비는 새로 구축하는 클라우드 컴퓨팅 환경으로 전환한다.
서울시는 클라우드 센터 중장기 로드맵도 마련한다. 경제성 분석도 실시한다. 서울시 관계자는 “기존 5대 전산실 장비를 클라우드 센터로 통합, 관리함에 따라 전문성 확보와 비용절감 효과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신혜권기자 hk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