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문서 및 리포팅툴 전문 SW기업인 포시에스가 ‘OZ e-Form(오즈 이폼)’으로 병원 전자동의서 시스템 확산을 이끌고 있다.
포시에스(대표 조종민·박미경)는 최근 강동경희대학교병원이 오즈 이폼을 도입해 모바일 전자동의서 시스템을 구축, 동의서 관리업무 프로세스를 14단계에서 4단계로 획기적으로 단축했다고 8일 밝혔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은 300여종 동의서를 받아 연간 14만건 종이 동의서를 스캔한 후 문서로 보관해왔다. 병원 측은 종이 동의서 출력과 보관, 폐기에 따른 비용을 절감하고 문서 보안을 강화함은 물론이고 종이 동의서 처리과정에서 미작성, 필수항목 정보 누락, 문서 분실 등 문제로 발생하는 법적 분쟁을 사전에 예방하고자 전자동의서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은 오즈 이폼을 활용해 간호·원무 동의서부터 검사·수술 동의서까지 단계별 시스템을 개발할 계획이다. 현재 1단계로 간호·원무 전자동의서 시스템 개발을 완료하고 스마트패드 60여대를 도입해 활용 중이다. 특히 문서 출력 및 보관, 의무기록실 전달, 스캔 등 복잡한 프로세스를 모바일로 문서 검색부터 작성, 확인까지 한 번에 처리할 수 있어 업무 효율성을 높였다.
프로젝트를 진행한 의료정보팀 윤민호 대리는 “전자동의서 시스템을 도입하기까지 많은 제품을 검토한 후 서식 기반 전자문서 개발 솔루션인 오즈 이폼을 최종 선택했다”며 “오즈 이폼은 처리속도가 빠르고 편의성이 높아 환자와 간호사 만족도가 높다”고 설명했다.
포시에스는 국내 대형 병원뿐만 아니라 개인·중소 병원에도 전자문서 시스템을 확대 적용하고자 활발한 영업활동을 펼치고 있다. 싱가포르 클리닉에 환자관리를 위한 전자문서 시스템을 공급하는 등 해외 시장에서도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주문정기자 mjjo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