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다(Moda)는 포레오(Foreo)라는 제조사가 선보인 메이크업, 그러니까 화장을 해주는 머신이다. 귀찮게 이곳저곳을 직접 화장할 필요 없이 본체 안쪽에 얼굴을 대고 있으면 30초 정도면 화장을 끝내주는 것.
모다는 스마트폰 전용 앱을 이용해서 어떤 메이크업 스타일을 할지 먼저 결정한다. 원하는 메이크업을 결정하면 모다로 전송한 다음 얼굴을 본체에 대면 된다. 앞서 설명했듯 화장이 끝나는 데까지 걸리는 시간은 불과 30초다.
이 제품은 3D프린터 기술을 활용했다고 한다. 얼굴을 본체 안쪽에 넣으면 눈과 코, 입 위치를 3D 스캔 기술을 이용해 캡처한 다음 미네랄을 함유한 전용 잉크를 이용해 얼굴에 ‘인쇄’를 해가는 것이다. 물론 모두 제대로 된 화장품인 만큼 걱정할 필요는 없다.
모다는 메이크업베이스와 파운데이션, 치크, 아이섀도 등을 순서대로 진행한다. 이들 작업을 끝내는 데 30초 밖에 걸리지 않는다. 물론 이 제품의 더 큰 가능성은 화장 스타일을 마켓 같은 곳에서 선택하게 될 수도 있다는 것. 예를 들어 레이디가가 스타일로 하겠다는 식으로 화장 스타일을 택하는 것이다. 실제 제품이 대중화된다면 화장 혁명이 일어날 가능성도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테크홀릭팀
최필식기자 techholic@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