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관리공단은 전국 42개 국립공원 야영장 안전점검을 마치고 봄철 성수기 방문객을 맞는다고 16일 밝혔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이번 점검으로 월악산 닷돈재와 소백산 남천, 덕유산 등 전기 사용이 가능한 풀옵션 야영장 3곳에 일산화탄소·연기 감지기를 설치했다.
전국 국립공원에는 1676동의 야영장이 있으며, 야영장비가 갖춰진 풀옵션 야영장 텐트는 80동이다. 나머지는 이용자가 텐트를 가져와 설치해야 한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풀옵션 야영장 입구에 유사 시 출입구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형광물질 표시를 부착했다. 소화기 733개도 추가 배치했다.
낡은 누전차단기와 접지시설·콘센트도 교체했다. 야영장별로 관리인력을 24시간 상주하도록 해 재난 발생시 신속하게 대처하도록 했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여름과 가을 성수기에만 실시했던 야영장·대피소 추첨제를 올해부터는 봄철 성수기(5월 17일∼6월 15일)까지 확대했다. 봄철 성수기 예약은 예약통합시스템을 통해 오는 20일부터 27일까지 하면 된다.
함봉균기자 hbkon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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