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1위 결혼정보업체 듀오(대표 박수경, www.duo.co.kr)가 전국 20세~39세 미혼남녀 471명(남 215명, 여 256명)을 대상으로 지난 3월 31일부터 4월 10일까지 ‘연애전성기’에 관한 이색 설문 조사를 실시했다.
연애전성기에 대한 의미로 남성은 ‘연애 횟수가 많은 시기(52.1%)’, 여성은 ‘이성에게 고백을 많이 받는 시기(42.6%)’라고 많이 답했다.
남성이 생각하는 연애전성기는 25.1세였고 해당 기간 동안 평균 6.3명의 이성과 교제(데이트 포함)한 것으로 조사됐다. 연애전성기 때의 평균 교제기간은 약 3.9개월로 집계됐다.
여성이 답한 연애전성기는 23.3세로 남성보다 2세 가량 어리게 나타났다. 이 시절 여성들은 4.5명의 이성을 만났다고 답했고 평균 4.8개월 교제했다.
살면서 몇 번의 연애전성기를 겪을 것 같은지 묻자 남녀 과반이 ‘1회(남 60.9%, 여71.5%)’라고 답했다. ‘3회(23.4%)’, ‘2회 (8.1%)’라는 답변이 뒤를 이었고 ‘0회’라는 의견도 8명 있었다. 이를 평균으로 환산하면 약 1.5회다.
연애전성기를 돌아봤을 때 가장 후회되는 점으로 남성 2명 중 1명은 ‘내 인생에 다시 없을 연인과 헤어진 것(52.6%)’이라고 답해 과거 연인에 대한 그리움을 표현했다. 여성은 ‘언제든 다른 인연을 만날 수 있다고 착각한 것(57%)’이라고 답했다.
연애전성기가 인생전성기와 일치하는지 묻자 미혼남녀 대부분이 ‘불일치 한다(72.6%)’고 했다. 인생전성기에서 연애의 비중은 남성 약 40.1%, 여성 약 38.7%로 성별 큰 차이는 없었다.
듀오 김승호 홍보 팀장은 “인생은 타이밍이라는 말처럼 무엇이든 타이밍을 놓치면 더 많은 기회비용과 후회가 생기기 마련”이라며 “연애전성기가 찾아왔을 때 그 기회를 잡느냐 놓치느냐는 스스로가 노력해 만들어가는 것”이라고 전했다.
온라인뉴스팀 on-new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