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컴퓨팅 전용 미니 서버가 국내 도입됐다.
슈퍼마이크로 공식 수입원 넥스트와이즈(대표 유영주)는 슈퍼마이크로 미니타워 서버 ‘NW5028-TN4T’를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서버는 가로 21㎝×세로 28㎝×높이 24㎝로 A4용지 한 박스 크기에 불과하다. 중소기업도 클라우드 서비스 환경을 갖출 수 있도록 공간 활용성을 극대화했다. 클라우드 컴퓨팅을 비롯한 가상화 서비스와 네트워크 보안, 고성능 네트워크 스토리지(NAS)서비스 구축에 최적화했다.
중앙처리장치(CPU)는 올 초 시장에 나온 인텔 ‘제온 D-1540’을 채택했다. 기존 인텔 ‘제온 E3- 1200 v3’ 시리즈보다 성능이 10% 이상 향상됐고 전력소모는 30% 넘게 줄였다.
넥스트와이즈 관계자는 “이번에 출시한 미니 타워 서버는 크기는 작지만 고성능 사양으로 중소기업도 클라우드 서비스 환경을 구현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며 “오는 9월 시행을 앞두고 있는 클라우드 컴퓨팅 발전법과 관련해 서버 수요가 늘어나고 있어 즉각 대응한 것”이라고 말했다.
유창선기자 yud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