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9개 정부·공공기관 중소기업 연구개발(R&D) 지원 자금이 1조8000억원을 넘어설 전망이다.
중소기업청은 중소기업 기술혁신지원제도(KOSBIR) 시행기관인 19개 정부·공공기관 올해 중소기업 R&D 의무 지원예산 규모를 총 1조8002억원으로 정하고, 기관별 의무 비율을 할당해 올해 지원계획에 반영토록 했다고 29일 밝혔다.
올해 의무 지원규모는 시행기관 전체 R&D 예산(16조8억원)의 11.3% 수준으로, 2014년 계획(11.0%)대비 0.3%포인트 증가했다.
중기청 중소기업 R&D지원 자금(8717억원)과 합하면 국가 정부·공공기관의 중소기업 지원자금은 총 2조6719억원으로 늘어난다.
기관별 의무지원 예산 규모는 산업부가 1조1611억원으로 가장 많고, 미래부 1954억원, 방위사업청 1319억원, 국토교통부 1156억원, 환경부 496억원, 농식품부 427억원, 문화체육부 287억원 순으로 집계됐다.
신동준 중기청 생산혁신과장은 “제도 실행력 강화를 위해 대상 기관을 확대하고, 부처간 사업 연계 및 협력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