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27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에서 발표한 새 플래그십 스마트폰 G4가 외신의 호평을 받았다. 외신은 향상된 카메라 기능과 가죽 케이스에 특히 주목하며 아이폰, 갤럭시S6 시리즈와의 경쟁을 기대했다.
포브스는 “갤럭시S6에 큰 위협”이라며 G4 카메라 기능을 소개했다. 매체는 G4 후면 카메라가 “삼성 갤럭시 S6에 탑재된 F1.9보다 10~15% 더 밝은 F1.8 렌즈를 사용했다”고 설명했다. 출시 이후 실제 사용환경에서 얼마나 차이가 날 지에 대해 궁금증을 내비쳤다.
매셔블은 “LG가 괴물 1600만화소 카메라를 장착한 G4를 공개했다”며 “전문가 등이 셔터 스피드나 화이트 밸런스를 조절할 수 있는 수동 카메라 기능을 적용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RAW 사진 포맷을 지원하는 것도 전하며 보통 프로급 카메라에 지원되는 기능이라고 덧붙였다.
LG전자가 처음 선보인 가죽 케이스에 대한 관심도 뜨거웠다. 더버지는 G4를 “가죽으로 싸인 최강의 스마트폰”이라며 “전체 플라스틱을 사용한 스마트폰보다 외관과 느낌을 한 단계 높였다”고 전했다.
BGR은 “스마트폰 시장에서 다른 주요 제조사들과 다른 제품을 LG가 선보였다는게 반갑다”며 “최근 발표된 스마트폰들이 다 비슷해 보인다는 것은 사실”이라고 조준호 LG전자 MC사업본부장의 발표 당시 발언을 인용해 설명했다.
김창욱기자 monocl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