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딩교육' 열풍에서 본질을 찾는 대학생들

'코딩교육' 열풍에서 본질을 찾는 대학생들

소프트웨어 중심 사회가 된 오늘날 IT관련 인재의 수에 비해 공급이 적어서 여러 국가에서 코딩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한국에서는 코딩 조기 교육, 문과생들의 무분별한 이공계 복수전공 등 다소 변질된 모습으로 되어 가고 있지만 코딩 교육의 본질에 더욱 더 가까워지기 위해 노력하는 대학생들도 있다.

‘코드팩토리얼(CODE!)’이라는 IT 동아리 연합회는 다양한 IT분야를 How보다는 Why에 중점을 두고 코딩을 배우려고 하고 있다. 일반적인 동아리나 커뮤니티와는 다르게 일방적인 강의에 의한 주입식 교육이 아니라 대학생들 스스로 분위기를 조성하여 서로를 가르치고 같이 연구하고 해답을 찾고 있다.

이 코드팩토리얼 IT 동아리 연합회는 창설 된지 10개월 정도 되지만 그 기간 동안누적회원 300여명이며 현 활동 회원들만 100여명을 갖추고 있다. 코드팩토리얼(CODE!)의 대표 유병웅(26,경희대 경영)씨는 코드팩토리얼의 빠른 성장 수치가 우리나라 코딩학습 욕구의 정도를 반증한다고 말한다.

연합회에 모인 사람들은 단순히 소위 말하는 스펙 쌓기용이 아닌 각자가 가진 아이디어를 구현하기 위한 과정을 중요시 하고 있다. 더불어 코드팩토리얼 소속 앱개발 동아리 CADI-A에서 디자인을 맡고 있는 김희재 (22, 성신여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씨는 “디자이너가 직접 개발을 배워서 여러 사람들과 프로젝트를 진행해 보니 개인적인 역량뿐만 아니라 업무적 소통 능력도 배가가 된 것 같다”라고 전했다.

코드팩토리얼(CODE!) 유 대표는 앞으로 한 분야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기초언어 앱, 웹, IoT 이 4개의 그룹들간 상호교류를 더 활성화해서 개발적인 측면과 창의성 측면에서 더 큰 시너지 효과를 내고 기존 운영하는 카페와 SNS 등의 매체들을 더 활성화하여 더 많은 사람들이 접근하고 경험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팀 on-new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