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을 담기만 하면 스마트폰앱을 통해 즉각 칼로리와 영영분 구성을 알려주는 신기한 스마트접시(Smart PLATE)가 등장했다.
앤서니 오티즈 피틀리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킥스타터에 이 신기한 제품을 소개하고 1인당 100달러(11만원)에 사전 주문을 받고 있다. 피틀리는 필라델피아 펜실베이니아에 있다.
이 스마트접시는 내장된 하중센서와 카메라를 통해 자동적으로 음식을 인식하고 분석해 낸다. 이 데이터는 스마트폰 앱과 연동해 사용자에게 섭취할 음식의 칼로리와 영양분 구성 내용을 보여준다.
접시 내부에는 사물인식 알고리듬을 적용한 3대의 디지털카메라가 숨겨져 있다. 촬영된 사진은 온라인 음식 및 칼로리 DB를 통해 체크되고 영영분 데이터가 추출된다. 접시 아래에 내장된 하중센서는 접시에 담긴 음식 무게를 달아 모든 데이터를 휴대폰 앱에 전달한다. 앱은 각각의 음식을 분석하고 추적해 준다.
이 접시는 기계학습을 사용해 음식섭취자에게 유용한 팁을 제공해 주게 된다.
그동안 수많은 웨어러블기기 및 단말기용 앱이 등장했지만 이처럼 칼로리 및 영양을 분석해 전달해 주는 앱은 처음이다.
이 스마트접시는 다이어트를 원하는 사람들에게 완벽한 음식섭취 방식을 알려주게 될 전망이다.
이 접시는 지름 25cm인 둥근모서리를 가진 직사각형 디자인에 보라색,핑크색,청록색으로 만들어졌다.
피틀리는 현재 시제품 형태로 만들어진 이 접시의 데이터전송 기능을 핏빗같은 다른 웨어러블기기와도 연계시킬 계획이다.
정식 출시는 내년이며 이 때 유통가격은 199달러다.
앤서니 오티즈 CEO는 “이 접시가 크게 힘들이지 않고 사람들이 먹는 모든 것을 추적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지금까지 식품칼로리를 읽어주는 기기로는 텔스펙의 레이저계측기를 사용하는 방식<사진아래>이 있었지만 불편했다.
열쇠고리크기의 센서는 지난 해 등장해 음식의 칼로리를 스캔해 읽어들이는 방식이다. 이 방식은 열쇠고리크기의 센서와 휴대폰앱을 함께 사용하는 것으로서 음식의 화학적 성분을 분석해 준다.
전자신문인터넷 이재구국제과학전문기자 jk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