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가 웹툰을 원작으로 한 모바일게임 사업에 나섰다.
첫 번째 프로젝트는 ‘갓오브하이스쿨 with 네이버웹툰’이다. 시우인터렉티브가 개발하고 NHN엔터테인먼트가 배급하는 이 게임은 지난달 30일부터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등록 신청을 시작했다.
지난 1일부터 원작인 ‘갓오브하이스쿨’ 웹툰 페이지, 네이버 웹툰 앱, 네이버 메인 페이지 등에 사전등록과 테스트 참여 신청 페이지로 연결되는 광고를 노출했다. 네이버는 앞으로 출시될 ‘신의탑’ ‘노블레스’ ‘소녀더와일즈’ 등도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마케팅 지원은 네이버가 창작자 수익 증대를 위해 2013년부터 제공하고 있는 PPS(Page Profit Share) 프로그램 일환이다.
네이버는 지난 1월 원작자 웹툰 작가 수익 확장차원에서 모바일게임 활성화 지원 계획을 공개했다.
상반기 중 모바일 웹툰 서비스 내 해당 웹툰 게임을 다운 받을 수 있는 ‘웹툰 게임하기’ 기능을 제공할 예정이다. 터치 한 번으로 웹툰 앱에서 마켓 앱으로 이동해 게임을 내려 받을 수 있다.
김준구 네이버 웹툰&웹소설CIC(Company-In-Company) 대표는 “네이버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게임이 팬에게는 본인이 좋아하는 작품에 대한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고 원작자에게는 게임의 성공을 바탕으로 더 많은 수익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시소기자 sis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