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데이토즈·데브시스터즈 1분기 매출 260억원·77억원

선데이토즈는 2015년 1분기 매출 260억원, 영업이익 101억원, 당기순이익 81억원으로 11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영업이익율 39%에 이른다.

출시 후 1년 이상 일일 이용자 수(DAU) 1위를 기록 중인 ‘애니팡2’가 안정적인 수익을 이끌었다.

선데이토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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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광식 선데이토즈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애니팡 시리즈 롱런으로 안정적인 영업이익율을 유지했다”며 “지난해 실적이 애니팡2의 상반기 출시로 상고하저 흐름이었다면 올해는 신작 출시를 하반기로 예정하고 있어 상저하고 실적을 예상한다”고 말했다.

선데이토즈는 올해 안에 4~5개 신작 게임을 출시한다. 지난 3월 유럽과 북미 시장 공략을 위해 독일에 본사를 둔 아에리아 게임즈와 협업해 하반기에 애니팡2를 독일, 영국, 프랑스를 비롯한 유럽 현지에 서비스 할 예정이다.

데브시스터즈는 2015년 1분기 매출 77억원, 영업이익 12억원, 당기순이익 22억원을 기록했다. 1분기 매출은 전분기 대비 31% 감소했지만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전분기 대비 각각 21%, 10% 성장한 것으로 집계됐다.

매출 하락은 ‘쿠키런’ 등 기존 라이브 서비스 게임의 주요 사용자 지표가 전반적으로 감소한 것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캐릭터 상품 사업은 전년 동기대비 87% 성장한 4.3억원을 기록하며 성장세를 기록했다.

데브시스터즈는 ‘쿠키런 2(가제)’을 특정 국가에 국한되지 않은 글로벌 원빌드 전략으로 연내출시할 계획이다.

이지훈, 김종흔 데브시스터즈 공동대표는 “쿠키런의 안정적인 라이브 서비스 운영과 쿠키런 캐릭터 상품 사업 확장을 통해 실적을 개선하고 지속적인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 밝혔다.

김시소기자 sis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