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기술을 아우르는 축제로 기획된 ‘C-페스티벌 2015’가 우리나라 마이스(MICE) 산업의 가능성을 보여주며 막을 내렸다. 방문객 235만명, 경제효과 2320억원 및 1688명 고용유발 효과를 만들었다.
C-페스티벌 2015 조직위원회(위원장 김인호 한국무역협회장)는 무역센터 매출 및 방문객 대폭 증가, 경제적 파급효과 확인 등 성과를 나타내며 한국판 에든버러 페스티벌 성공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12일 밝혔다.
C-페스티벌 2015는 무역센터 민관 13개사가 협약한 마이스 클러스터가 무역센터를 아시아 마이스 비즈니스 중심지로 육성시키기 위해 올해 첫 개최한 행사다.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10일까지 11일 동안 신개념 전시컨벤션과 각종 이벤트 프로모션 및 문화예술 공연 등 200여회 콘텐츠가 다채롭게 펼쳐졌다.
러시아 중국, 일본 등 해외 6개국이 참여했으며, 11일 동안 중국 노동절과 일본 골든위크 연휴를 맞아 방한한 외국 관광객과 내국인 등 총 235만명이 방문했다.
한국산업개발연구원이 발표한 ‘C-페스티벌 개최에 따른 경제적 파급효과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생산유발액 2324억8900만원, 소득유발액 477억7500만원, 고용유발인원 1688명, 세수유발액 146억8700만원으로 나타났다.
변보경 코엑스 사장(C-페스티벌 운영위원장)은 “제1회 C-페스티벌은 대한민국의 신성장 동력산업인 마이스 산업의 새로운 성장과 도약의 밑거름을 확인하는 자리였다”며 “앞으로 무역센터가 마이스 산업의 중심지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를 준비해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홍기범기자 kbho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