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아한형제들(대표 김봉진)은 정기배달서비스 기업 ‘덤앤더머스’(대표 조성우)를 인수했다고 15일 밝혔다.
우아한형제들은 음식 분야에서 정보기술과 물류시스템이 접목된 ‘푸드테크’ 산업의 영향력이 크게 확대될 것으로 내다보고, 식품 배송에 강한 덤앤더머스의 지분 100%를 확보했다. 이용자가 다양한 메뉴를 주문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강화하고, 자영업자에게는 신규 매출을 만들어 줌으로써 음식 배달 산업의 선순환 구조를 다진다는 계획이다.
덤앤더머스는 지난 2011년 설립돼 우유, 요구르트, 생수 등 전통적 상품 배달을 비롯해 신선 식품 위주로 현재 2000여개 이상의 상품을 배달하고 있다. 또 자회사로 ‘덤앤더머스물류’를 설립해 B2C 신선 물류 시스템을 운영하며 서울, 경기, 인천 지역 가정에 1일 800~1000건의 배달을 하고 있다.
덤앤더머스는 2014년 전년대비 500% 이상 성장한 24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올해 100억 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